[비즈니스포스트] CJ그룹 계열사들이 내년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숭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7일 “2023년도 부진했던 연결 자회사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전방 산업의 업황 회복, 사업 정상화,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 CJ그룹 계열사들이 내년 실적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왓다. |
CJ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4조4550억 원, 영업이익 2조79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 전망치보다 매출 6.7% 영업이익은 35.8% 각각 늘어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인플레이션 부담에 따른 가정식 수요 확대로 식품부문 실적 호조세가 예상됐다. CJENM은 미국 헐리우드의 파업 영향에서 벗어난 열사 피프스시즌의 정상화와 광고시장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CJCGV는 지열벽 관객 수 회복과 비용 효율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됐고, CJ올리브영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 CJ올리브영의 고성장, CJ푸드빌의 해외 확장을 바탕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CJ올리브영의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이슈와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주가 우상향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CJ 목표주가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도 새로 제시됐다. CJ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24일 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사업가치 1조4천억 원, 상장자회사 가치 1조4천 억 원, 비상장자회사 가치 1조4천억 원에 순차입금 3178억 원을 가감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