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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4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항저우 샤오산 공항에 도착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환영을 받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만나 북핵문제와 경제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4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G20 정상회의는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출범한 세계 경제의 최상위 협의체로서 이번이 11번째 행사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3개국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경제와 안보 등 여러 현안들에 대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G20 정상회의 1세션에 참석했다.
G20 정상회의 1세션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경로 개척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다. 박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가결과 대한민국이 성장전략을 위한 이행을 가장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점차 강화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G20이 자유무역 확산을 위해 적극행동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중국 시진핑 주석과 한중정상회담도 열기로 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공식 결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상대로 한반도 사드가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사드 배치가 중국의 안보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