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OPEC+ 회의 연기 소식과 미 원유 재고 증가 영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11-24 08:3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다.
 
국제유가 하락, OPEC+ 회의 연기 소식과 미 원유 재고 증가 영향
▲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위치한 쉐브론 소유 정제소.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4년 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77%(0.63달러) 내린 배럴당 81.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장이었던 가운데 브렌트유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회의 연기 소식에 전날과 비교해 하락했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는 22일(현지시각) 26일로 예정됐던 장관급 회의를 30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 사유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추가 감산을 놓고 산유국들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못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짚었다.

김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으로 산유량이 줄어온 만큼 감산 공조 약화는 향후 공급 증가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이슈”라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앙골라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산유국 정부 관계자들은 원유 생산량을 높여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에너지정보청(IEA)이 지난주 자국내 원유 재고가 이전 주와 비교해 870만 배럴 증가다고 발표한 것도 유가의 지속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해외서 활로 찾는 롯데·현대백, 신세계 박주형 글로벌 확장 전략 안 보이네
트럼프 정부 'TSMC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만 경계, "사전 승인 받아야"
한수원 '불공정계약' 논란 확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원전사업 전망 여전히 '맑음'
해외 MBA도 주목하는 한국 산업,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기회로 주목 받아
중국 당국 석유화학 과잉 생산에 업계 구조조정 추진, 이르면 9월에 방안 마련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도약 기반 마련 중, 성장 카드는 더 있다"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해외기업 기술력 앞서, 국내 장비 업체 고사할 수도
비트코인 1억5923만 원대 횡보, 개인들 투자심리 위축에 가격 조정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3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70선 내려
신작 리스크에 갇힌 국내 게임사, 발등에 불 떨어진 후 공개 '단기 마케팅' 문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