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Z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해 200만 원 대 한정판 갤럭시Z플립5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Z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공개하며 11월30일부터 응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종 마르지엘라는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메종 마르지엘라는 기존 의복을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해체주의’ 경향이 짙은 브랜드여서 다른 명품 브랜드와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종 마르지엘라와의 두 번째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번 에디션에 대해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혁신 기술에 메종 마르지엘라 특유의 디자인 미학과 장인 정신이 결합됐다고 설명했다.
엑스레이를 통해 상의 재의 내부를 보는듯한 착시 그래픽을 갤럭시Z플립5의 후면 디자인에 적용해 외면과 내면의 본질을 중요시하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또 메종 마르지엘라 디자인이 적용된 플랩 레더 케이스와 플립수트 케이스도 함께 제공한다.
플립수트 케이스는 플립수트 카드 2종과 함께 제공된다. 메종 마르지엘라 고유의 페인트 드롭 디자인 카드와 넘버링이 새겨진 실버 카드의 NFC 기술로 갤럭시Z플립5의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에 차별화된 테마를 선보인다.
특별한 패키지 박스도 제공된다. 패션 디자인 장인의 수납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패키지 박스는 원단 질감의 종이 소재에 메종 마르지엘라 고유의 시침실을 표현했다.
▲ 갤럭시Z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구성품. <삼성전자> |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패키지 박스를 통해 마치 수납함에서 옷을 꺼내는 듯한 언박싱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메종 마르지엘라의 넘버링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폰 충전기도 함께 제공된다.
갤럭시Z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한국, 중국, 홍콩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국내는 삼성닷컴에서 추첨을 통해 판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249만7천 원이며 512GB 스토리지 모델이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11월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성닷컴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12월1일 오전 9시에 발표된다.
갤럭시Z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추후 수십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 응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23일부터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홍대점에 전시된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메종 마르지엘라는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난 새로운 도전을 함께 지속해왔다”며 “패션과 기술을 융합한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신선하고 독창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