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머티(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첫날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22분 코스피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 주식은 공모가보다 56.08%(2만300원) 높은 5만6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17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0%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이날 주가는 공모가인 3만6200원보다 6800(18.78%) 높은 4만3천 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장 초반 80% 이상 뛰기도 했으나 현재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채 움직이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는 에코프로 계열사의 전구체 생산기업이다. 올해 기업공개시장(IPO) 마지막 조 단위 대어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에코프로머티는 10월30일~11월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7.2대 1을 기록하면서 공모희망범위 하단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8~9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조6705억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 대표이사는 “기업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주주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기업의 성장과 배터리 양극소재 시장의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