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이 '2023년 다양성 포럼'을 연다. 사진은 올해 다양성 포럼 포스터. <롯데지주>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다양성 확보가 조직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놓고 포럼을 연다.
롯데그룹은 17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3년 다양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다양성과 소속감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희천 롯데인재개발원장, 박두환 롯데지주 HR혁신실장과 그룹사 HR 담당자 등 임직원 1100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슬로건은 “다양성 안에서 소속된다(We Belong in Diversity)”이다. 다양성의 포용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연결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롯데지주는 설명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다양성에 대한 전문가 강연부터 대담과 참여형 연극 등을 통해 의견을 교류한다. 세대와 국적 다양성에 집중해 조직 문화 트렌드와 여러 회사 사례를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차별 없이 일하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하다”며 다양성을 강조해왔다.
롯데그룹은 2013년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하고 성별과 세대, 장애, 국적 등 4대 영역에서 다양성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는 2013년 다양성 헌장을 선포한 이후 여성 간부사원 및 여성 신입사원 채용 확대, 그룹 내 출산율 증가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자랑할 수 있고 다니고 싶은 회사, 자녀들을 취업시키고 싶은 회사, 나의 발전이 곧 회사의 발전이 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