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건설플랫폼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롯데건설은 산업안전 혁신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인공지능(AI) 바탕 건설 시방서 질의응답 및 분석 플랫폼 ‘ConGPT’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 롯데건설이 두아즈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바탕 건설 시방서 질의응답 및 분석 플랫폼 'ConGPT' 시스템 샘플 이미지. <롯데건설> |
ConGPT는 협력사와 건설 담당자들이 효율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시방서(공사 순서를 적은 문서)에 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이 가능하다.
ConGPT에는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모델기술,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알고리즘 등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설계기준을 빠르게 확인해 시방서 기술 검토가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ConGPT가 건설현장 작업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하고 품질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두아즈와 협력으로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ConGPT가 건설업계 변화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건설기술로 품질관리와 오시공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