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3-11-16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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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내년 블록체인 게임 전망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장 대표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게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스타 스폰이 멈춰선 안된다는 이유로 스폰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늘까지 반응을 보면 역시 지스타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그동안 지스타를 후원하면서 위메이드 역시 수혜를 입었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메인 스폰서를 이어오는 동안 지스타에서 게임을 노출한 효과가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판타스틱4베이스볼이 출시하기 때문에 지스타 메인 스폰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고 또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게임과 블록체인 양 사업에서 모두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장 대표는 "힘든 상황속에서도 해야할 바를 묵묵히 수행해왔다"며 "계획했던 바를 모두 달성했다고 말할 수 없지만 게임에서는 나이트크로우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1등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성과를 냈고 블록체인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블록체인 기반 성공작들을 내놓을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자신했다.
장 대표는 "미르4 만들때만 해도 성공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블록체인 생태계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지난해와 올해 매우 공격적으로 새로운 분야에 투자를 해 블록체인 생태계, 디지털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구성요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봄 나이트크로우 글로벌버전이 나오면 지속가능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며 "블록체인 생태계도 나이트크로우의 도움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