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3-11-16 11: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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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황만영 한국지역난방기술 대표이사가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2023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을 열고 에너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각계각층의 유공자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 '2023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정부포상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황만영 한국지역난방기술 대표이사. <한국지역난방기술>
한국에너지대상은 대한민국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 및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온실가스 감축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매년 포상하고 있다.
45회째를 맞은 올해 한국에너지대상에서는 정부포상 24점과 산업부 장관표창 97점 등 모두 121점이 개인 및 단체에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국가열지도’를 구축해 열지도에서 나타나는 고온열을 난방열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 황 대표가 수상했다. 국가열지도는 열을 발생하거나 소비되는 곳의 열량, 온도 등의 데이터를 시각화한 자료를 말한다.
국가열지도는 에너지의 발생지와 수요지, 버려지는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황 대표는 미활용되는 고온열을 사용해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철탑산업훈장은 풍력발전시장에 국산 발전기를 공급하고 국산 부품 생태계 활성화에 힘써온 박원서 유니슨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은 에너지 취약계측 고효율 기기 보급 등 에너지 복지에 이바지한 김종민 한국전력공사 처장이 각각 받았다.
정경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에너지환경 속에서 에너지 안보와 국내 산업발전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에너지효율 향상 및 재생에너지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