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1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권에서부터 같은 날 중요한 경기를 앞둔 클린스만 감독·손흥민 선수까지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에서 “내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루는 전국의 수험생들을 향하여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라며 “목표를 향해 정진해 온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도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여야도 모처럼 한마음으로 수험생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어떤 말을 들어도 떨릴 수밖에 없겠지만 그간의 노력 남김없이 쏟아내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달려온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끝까지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 오랜 시간 고생 많으셨다”며 “그동안 흘린 땀과 열정 그리고 간절함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수능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 50만 수험생 여러분 지금까지 수고하셨다”며 “발소리조차 조심스러우셨던 가족들, 학생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달려왔을 선생님들 또한 고생 많으셨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치열하게 노력한 청춘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수능 시험을 위해 달려온 수험생과 학부모님, 수험생들을 지도해주신 선생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수험생들 모두가 평정심을 유지하는 가운데 차질 없이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교육당국은 마지막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수능일인 내일 싱가포르와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는 축구 국가대표팀도 수능을 치르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클린스만 한국축구 국가대표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중요한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 날이자, 한국 학생들이 수능이라는 중요한 시험을 치르는 날”이라며 “지금 옆에 있는 손흥민은 물론이고 수험생들에게도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도 수험생들을 향해 “겁먹지 마시고, 긴장하지 마시라”며 “평소 하던 대로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잘 치르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