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램 가격상승으로 수혜 예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9-01 18:1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 가격상승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D램가격이 8월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수혜를 볼 것”이라고 파악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램 가격상승으로 수혜 예상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왼쪽)와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8월 PC용 D램가격은 7월보다 2~3% 올랐다.

D램은 PC,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인데 지난해 초부터 IT제품의 수요감소 등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PC용 D램의 경우 6월 하락을 멈춘 뒤 7월과 8월 두달째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중반부터 시작된 스마트폰업체와 PC업체들의 D램 수요 회복세가 3분기에도 지속되는 반면 D램업체들의 생산량 증가는 제한적이어서 D램 수급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D램 가격상승으로 IT업체들이 재고확보에 힘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D램가격은 4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전 세계 D램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전 세계 D램시장에서 매출기준 점유율 47.4%로 1위, SK하이닉스는 매출 기준 점유율 26.5%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사업에서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D램 가격상승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서버용 D램가격도 올라 21개월 만에 상승전환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반기 D램사업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