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타이어가 생산능력 확대 및 원재료비 안정화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40배 넘게 늘렸다.
금호타이어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775억 원, 영업이익 962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제자리걸음했으나 영업이익은 23억 원에서 40배 넘게 늘었다.
▲ 금호타이어가 생산능력 확대 등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40배 넘게 늘었다. |
금호타이어는 "3분기 매출액은 고수익 제품 판매 증대 및 신규 유통망 확대, 신차용(OE) 공급 확대를 통해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9.8%로 전년 동기보다 9.6%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매출 2조9805억 원(전년 동기간 대비 14.2% 증가), 영업이익 2389억 원을 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4983% 증가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공장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글로벌 생산능력이 확대됐고 원재료 및 선임의 안정화 등 긍정적인 경영환경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를 매출 증대의 해로 삼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4조2700억 원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워 뒀다.
금호타이어는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및 품질을 고도화하고 영업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