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아제강지주가 북미 에너지사 등에 공급하는 강관 가격이 하락한 영향을 받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었다.
세아제강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420억 원, 영업이익 1238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8.5% 줄었다.
▲ 세아제강 지주가 북미로 공급하는 강관 가격이 하락한 영향을 받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었다. |
세아제강지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북미 오일 및 가스 에너지사에 공급하는 강관 가격이 조정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너지업계에 공급하는 강관 제품 가격 하락에도 북미 시장 내 관련 수요가 높아 판매량을 유지하며 전년동기보다 매출은 소폭 감소하는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 미국, 베트남 등 세아제강지주의 글로벌 생산법인들의 안정적 공급망 및 판매전략을 통해 실적을 점진적으로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