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건설이 신세계영랑호리조트를 흡수합병한다.
신세계건설은 14일 이사회를 통해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 신세계건설이 신세계영랑호리조트를 흡수합병한다. |
존속회사는 신세계건설이고 신세계영랑호리조트는 소멸하는 방식이다.
합병법인과 피합병법인 최대주주는 이마트다. 이마트는 신세계건설 지분 42.7%, 신세계영랑호리조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이마트의 신세계건설 지분은 기존 42.7%에서 70.46%로 높아진다.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12월22일이다. 합병기일은 2024년 1월25일이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합병결정으로 약 650억 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3분기 기준 470%에서 356%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자산증가 및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지표가 개선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회사 신용도를 높여 미래지속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