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3분기 수익성 악화, 여객사업 호조에도 유류비 및 인건비 늘어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11-14 16:43: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3분기 여객 성수기에도 유류비와 인건비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대한항공이 14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조8638억 원, 영업이익 5203억 원, 순이익 4245억 원을 거뒀다.
 
대한항공 3분기 수익성 악화, 여객사업 호조에도 유류비 및 인건비 늘어
▲ 대한항공이 3분기 여객사업 호조에도 유류비와 인건비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 순이익은 2% 각각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성수기 기간 여객 수요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늘었지만 여객기 운항 증가에 따라 유류비 및 인건비 등 부대비용이 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3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여객사업 매출은 2조558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 늘었다. 화물사업 매출은 915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줄었다. 

대한항공은 4분기에도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목표로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신규수요 개발 및 부정기 운항 등 수익 확대 방안도 추진한다.

화물사업은 4분기 완만한 수요 증가가 기대됐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이커머스 국제배송 수요를 유치하고 시즌성 프로젝트 항공화물 수요를 공략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재무 안정성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8년만에 신용등급 A등급 복귀에 성공했다"며 "향후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도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