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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분기 실적 증가, 국내와 중국 베트남법인 모두 골고루 성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11-14 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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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이 국내와 중국, 베트남 법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663억 원, 영업이익 1407억 원을 냈다고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6% 늘었다.
 
오리온 3분기 실적 증가, 국내와 중국 베트남법인 모두 골고루 성장
▲ 오리온 3분기 실적이 늘었다. 사진은 오리온 제품 이미지 모음. <오리온>

한국법인에서는 매출 2720억 원, 영업이익 429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29.2% 증가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적극적 영업활동을 펼쳐 닥터유, 마켓오네이처 브랜드 상품을 비롯해 모든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원부재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원가관리 노력을 지속함에 따라 영업이익도 성장했다.

오리온은 “4분기에도 차별화한 신제품으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수요 증가에 발맞춰 파이, 비스킷 등 주요 제품의 공급량 확대에 주력할 것이다”며 “생산효율성 향상 및 제조원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매출과 이익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중국법인은 매출 3296억 원, 영업이익 727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2.0% 늘었다.

매출이 줄어든 것은 위안화 환율 영향 때문이다. 판매물량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5%, 30.0% 성장했다.

오리온은 4분기에 간접영업체제 개선 창고형 매장 및 온라인 전용 제품 출시 등 성장채널 영업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중국 최대 명절인 내년 2월 춘절 선물 수요에 대응해 파이류 중심의 매출 확대 전략을 선제적으로 펼치고 비건 육포 등 새 카테고리 진출을 통해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기로 했다.
 
베트남법인은 매출 1176억 원, 영업이익 219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4.6% 늘었다.

오리온은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경쟁사보다 우월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젤리, 쌀과자, 양산빵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7조 원 규모의 현지 유음료 시장에도 신규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을 대비한 선물용 기획제품을 출시하고 대량 구매 수요가 큰 B2B(기업 간 거래) 판매도 주력하기로 했다. 호치민과 하노이 공장의 증축, 증설을 통해 장기적 성장 기반도 다지기로 했다.

러시아법인은 루블화 가치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22.2% 감소한 48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보다 36.6% 감소한 67억 원을 기록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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