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3-11-14 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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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고 판매하는 프랑스 패션브랜드 꾸레쥬에서 향수 브랜드까지 들여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4일 프랑스 럭셔리 패션브랜드 꾸레쥬의 향수 라인 ‘꾸레쥬퍼퓸’의 국내 독점 유통을 맡고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꾸레쥬의 향수 라인 '꾸레쥬퍼퓸'의 국내 독점 유통을 맡는다. 꾸레쥬퍼퓸 대표 상품 7가지 향.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9월 ‘꾸레쥬패션’을 론칭한 뒤 향수까지 확보하며 꾸레쥬의 모든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새 향수 브랜드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6월 프랑스 니치 향수 힐리를 시작으로 7월 이탈리아 럭셔리 향수(프래그런스) 쿨티, 9월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돌체앤가바나뷰티 등을 론칭하는 등 올해에만 모두 4개의 신규 향수 브랜드를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메모파리 등을 포함 모두 12개 향수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번에 론칭하는 꾸레쥬퍼퓸은 디자이너 앙드레 꾸레쥬가 패션브랜드를 론칭하고 10년 뒤인 1971년 앙프랑뜨라는 첫 향수를 출시하며 시장에 알려진 브랜드다.
꾸레쥬퍼퓸은 독특한 용기 디자인으로 더욱 유명하다. 앙드레 꾸레쥬가 직접 디자인한 향수 용기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AC’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데 첫 향수 출시 이후 꾸레쥬의 상징적 디자인으로 자리잡았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이는 ‘더컬러라마(The Colorama)’ 컬렉션은 꾸레쥬퍼퓸 특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꾸레쥬를 대표하는 바이닐 재킷의 색상과 질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이 특징으로 총 7가지 향을 통해 패션과 향수를 조합하는 ‘퍼퓸 스타일링’ 개념을 도입했다.
꾸레쥬퍼퓸은 라페르바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향후 꾸레쥬 매장에서도 판매될 것으로 예정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글로벌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발빠르게 도입하며 향수 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