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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신용등급 강등'에도 혼조세, 전기차주 강세에 테슬라 4%대 올라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11-14 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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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엇갈렸다. 

주요지수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 등으로 직전 거래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혼조세 마감했다. 
 
뉴욕증시 '미 신용등급 강등'에도 혼조세, 전기차주 강세에 테슬라 4%대 올라
▲ 현지시각으로 13일 주요지수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현지시각으로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4.77포인트(0.16%) 오른 3만4337.8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9포인트(0.08%) 하락한 4411.55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0.37포인트(0.22%) 낮은 1만3767.74에 거래를 마쳤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 등으로 지수 상단은 제한된 채 개별종목 장세를 보이며 혼조세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에도 뉴욕증시는 제한된 선에서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10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재정 적자 등이 이유로 꼽혔다. 

투자자들은 이날 밤 예정된 미국의 10월 CPI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월 CPI 결과가 12월 FOMC까지의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때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고용 등 통화정책과 관련된 데이터에 따라 금리와 주가가 가변성을 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0.7%), 헬스케어(0.6%), 필수소비재(0.4%)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유틸리티(-1.2%), 부동산(-0.8%), IT(-0.5%)는 약세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보잉(4.01%)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520억 달러에 달하는 항공기 95대 주문을 발표한 뒤로 주가가 4% 이상 올랐다. 

테슬라(4.22%)도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출시를 앞두고 구매자들의 1년 재판매 금지규정, 인도가 테슬라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산 자동차 관세 인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 등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리비안(5.13%), 루시드(4.47%), 니콜라(4.59%) 등 전기차주 주가가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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