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이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에 영향을 받아 3분기 순이익이 감소했다.
13일 DB손해보험은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2624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8.2% 감소했다.
▲ DB손해보험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2624억 원을 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DB손해보험> |
3분기 누적 매출은 13조5084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1조66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2.0%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8.2% 감소했다.
3분기 실적만 살펴보면 매출은 4조7462억 원, 영업이익 4824억 원, 순이익 3699억 원을 각각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22.3%, 순이익은 20.5% 각각 줄었다.
3분기 말 기준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12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에만 3700억 원 증가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괌 태풍과 하와이 산불사고에 따른 일회성 사고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하고 약 700억 원의 손실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