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엔솔 삼성SDI 내년 주가 50% 상승 전망, HSBC "전기차 보급 늘어 수혜"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3-11-13 16:51: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엔솔 삼성SDI 내년 주가 50% 상승 전망, HSBC "전기차 보급 늘어 수혜"
▲ 세계 전기차 보급률이 2024년에 20%에 달하며 배터리 생산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투자은행 보고서가 나왔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서 운영하는 생산설비 내부. <얼티엄셀즈>
[비즈니스포스트] 세계 전기차 보급률이 2024년에 증가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에도 수혜가 돌아갈 것이라는 글로벌 투자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두 기업의 주가가 현재보다 50% 이상의 상승 여력을 갖췄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13일 CNBC는 글로벌 투자은행 HSBC의 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 전기차 보급률은 내년에 20%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배터리 제조업체에 큰 의미”라고 보도했다.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이 늘면서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수요 또한 따라 증가해 배터리 제조업체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으로 보인다. 

특히 배터리의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제조 원가는 낮출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주요 수혜 대상으로 지목됐다. 

CNBC에 따르면 HSBC는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의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이라며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공급 비용은 낮출 수 있는 배터리 제조사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HSBC는 분석 결과를 충족하는 업체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지목했다. 가격 경쟁력과 탄탄한 고객사 기반이 강점으로 꼽혔다. 

두 기업의 2024년 목표주가는 모두 64만 원으로 책정됐다. 13일 종가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주가는 각각 41만5천 원과 41만7천 원이다. 

HSBC의 목표주가가 실현된다면 각 기업의 주가가 현재보다 약 54.2%와 53.4% 오르는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외에 중국 CATL 주가도 현재보다 40% 이상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HSBC는 보고서를 통해 “배터리 공급과잉 우려는 지나친 것으로 판단하며 주요 배터리 업체의 주가는 현재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MBK 김병주 국감서 "홈플러스 매각 성사만이 살 길" "도와달라", 여당 "그동안 뭐..
국회 과방위 국감 여야 '욕설 문자 공방'으로 파행, 김우영·박정훈 충돌로 수차례 정회
국정자원 장애 시스템 10개 추가 복구, 전체 복구율 41.9%
배민 김범석, 국감서 음식값 낮추는 최혜대우 요구 증거 제시에 "실수" 해명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식품 선방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BNK투자 "SAMG엔터 캐릭터 IP 확장성 돋보여, 지속적 외형성장 기대"
코스피 한때 최고치 경신 뒤 356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431원 상승
농심 올해 미국서 실적 역성장 '더딘 걸음', 신동원 2030년 미국 매출 2조 목표 ..
하나금융 비은행 전열 정비, 함영주 계열사 '자생력' '시너지' 기조 다잡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지원 의혹 불거져, 사측 "진위 확인 안 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