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주한아세안 대사 간담회, "아세안 진출 협조 부탁"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1-10 19:30: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주한아세안 대사 간담회, "아세안 진출 협조 부탁"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가 10일 오후 반얀트리호텔에서 개최한 '주한 아세안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를 하기 앞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비즈니스포스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아세안국가 대사와 은행장 및 금융기관장들에게 한국 금융회사들의 아세안 진출에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2023 주한 아세안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역사·문화적 공통점을 기반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가까워지고 있고 9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의 외연 확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 금융회사들은 기간산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한국의 빠른 경제성장을 뒷받침해 왔고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도 갖추고 있다”며 “아세안의 모바일 인프라와 사용인구를 감안했을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한국 금융회사들의 아세안 진출 및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금융당국도 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세안은 한국인의 1위 방문지로 한 해에 1300만 명이 한국과 아세안을 오가고 있으며 한국의 제2위 무역 파트너이자 제2위 투자 지역으로 성장했다”며 “향후에도 더욱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한국 금융회사가 한국의 강점인 IT 경쟁력과 견고한 금융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세안의 금융산업 및 실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금융당국도 아세안 금융회사가 한국에 활발히 진출해 한국 내 아세안 지역민의 금융수요에 적극 부응하도록 돕겠다”며 “아세안 금융감독당국과 교류·협력 강화를 통해 한-아세안 금융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주한 아세안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금융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금융기관의 아세안 지역 진출 및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되는 정례 행사다. 

2020년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것을 제외하고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라오스와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 부위원장과 이 부원장, 김 회장 등을 비롯해 시중은행장과 금융유관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