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완성차업체로부터 3천억 원 규모의 전기차 부품 공급계약을 따냈다. 이를 포함해 총 1조 원 규모까지 공급계약을 확대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미국 완성차업체로부터 전기차 감속기용 부품을 현재까지 3천억 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9일 미국 완성차업체로부터 1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전기차 부품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
해당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장기 공급 사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으로 이 프로젝트를 총 1조 원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8일 한국경제 등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완성차업체로부터 전기차 감속기용 부품을 1조 원어치 수주했다"며 "내년부터 2032년까지 전기차 감속기용 기어를 납품하는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관련 잔여 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