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가 로컬 서비스를 카카오의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9일 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카카오톡에 로컬 탭이 출시되면서 주변 가게 사장님들이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가 늘어났다"며 "이 서비스를 연내 '카카오 맵' 서비스와 결합해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다.
▲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로컬 서비스를 키우겠다고 했다. |
로컬 서비스가 강화되면 카카오의 광고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홍 대표는 "로컬 서비스가 카카오 내에 자리 잡으면 가게에 찾아오는 고객들이 늘어나게 되고 카카오 로컬 서비스에 신설할 예정인 광고 상품에도 관심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로컬 서비스를 키워 광고, 커머스 사업과 시너지를 만든다.
홍 대표는 "비즈니스 솔루션인 예약, 주문, 결제 기능이 붙으면, 광고뿐만 아니라 커머스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비즈니스를 만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4년부터 신규 서비스들의 활성화를 통해 본격적인 수익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