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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데스크리포트 11월] 카카오 다시 혁신 아이콘 될 수 있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60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범수</a> 해야 할 일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11/20231109084437_81091.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60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범수</a>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혁신을 되살려낼 수 있을까.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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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는 불과 2년 전만해도 혁신의 아이콘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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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카카오 주가는 17만 원을 넘어서며 시가총액 75조 원에 달했다. 소위 국민주로 등극한 것이다.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꼽히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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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넘사벽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카카오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4년 9개월에 불과한데 평균 연봉은 무려 1억3900만 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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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민주로 등극한 지 불과 2년이 지난 2023년,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빠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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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모빌리티 등 무리한 문어발식 사업 확장이 화를 부른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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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기술탈취, 독점적 지위 남용에 심지어 분식회계 의혹까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린 상태다. 금융감독원은 카카오 창업자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60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범수</a>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을 정조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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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선 상황에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투자자와 일반 소비자 그리고 김 센터장의 회전문 인사에 내부 직원마저 등 돌린 상황이라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직면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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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동안 회사를 같이 키우며 함께한 동지들을 감싸 안아 온 김 센터장의 인사에 대해선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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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인간적인 면모라고 평가해 주고 싶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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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취재 활동을 해 오면서 오랫동안 보아 온 스타트업들의 경우, 일정 부문 스케일업을 하면 같이 고생한 동료들을 먼저 쳐 내는 토사구팽 사례를 허다하게 봐 왔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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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 센터장이 네이버의 선례가 있었음에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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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도 성장 과정에서 골목상권 침해 문제를 두고 소상공인들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소상공인과의 갈등으로 파장이 커지자 네이버는 결국 500억 원이라는 거금을 출연해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을 만드는 것으로 이 문제해결에 나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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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도 쉽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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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희망재단 임원진의 공금 횡령 이슈 등으로 자금 출연 계획이 지연되는 등 힘든 과정을 거쳐야만 했는데 결국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진 네이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59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진</a> 의장(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이 전면에 나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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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소상공인 문제 해결을 위해 2014년 6월 네이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59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진</a> 의장은 제주도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행사장까지 직접 찾아 외부 강연까지 진행하며 이슈가 됐다. 이 의장의 이날 외부 강연은 1999년 네이버 창업 이후 처음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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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의장은 중소기업 및 중소상공인은 함께 성장해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며 온라인을 통해 사용자들과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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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필자도 현장에 있었는데 네이버 포털 뉴스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카테고리를 만들어 줄 것을 이 의장에게 직접 건의를 했고, 이 제안이 받아들여져 지금까지 경제 뉴스 왼쪽 메뉴에 '중기/벤처' 카테고리가 유지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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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진통을 겪은 소상공인, 중소기업과의 갈등 문제는 현재 카카오에서 일어나고 있는 스타트업 기술탈취, 택시 기사들과의 갈등 등과 그 맥을 같이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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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60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범수</a> 센터장이 네이버 창업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59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진</a> 글로벌투자책임자의 선례를 참조하고 사전에 위기관리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현재의 사태까지 이르진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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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하며 김 센터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자율 경영 대신 대주주로 앞장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59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진</a> 의장처럼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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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전 국민에게 존경받는 기업으로, 책임 있는 혁신의 아이콘에 걸맞은 쇄신 방안을 기대해 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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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걸음은 과감한 인적 쇄신과 계열사 정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