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가 음반 및 음원 매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663억 원, 영업이익 50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
▲ SM엔터테인먼트(사진)가 음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42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189% 늘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NCT 드림과 에스파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3분기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음반 및 음원 판매 증가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3분기에 발매된 신규 앨범 판매량은 871만 장으로 2022년 3분기 415만 장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세부적으로 NCT 드림(432만 장)이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EXO, NCT, RIIZE등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드림메이커가 3분기 영업이익 39억 원, SMC는 영업이익 12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드림메이커 영업이익은 38.4%, SMC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
장철혁 대표이사는 “연말까지 에스파와 레드벨벳, 태연, 동방신기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며 “자회사 KMR을 통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작가 영입을 추진, 양질의 곡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향후 외부 레이블, 기획사로의 음악 판매가 SM의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