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무탄소 에너지 기술·역량 보유, 탄소중립 적극 참여"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11-08 10:3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에너빌리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5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연인</a> "무탄소 에너지 기술·역량 보유, 탄소중립 적극 참여"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7일 '2023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에너지 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비즈니스포스트]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이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정연인 사장이 7일 열린 '2023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에너지 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2023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은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를 위해 6~8일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내 앵커기업(산업·지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기업) 대표 자격으로 발표에 나선 정연인 사장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에너지 분야는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 안보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 달성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자력, 수소 등 고효율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무탄소 에너지의 확산"이라고 설명했다.  
 
무탄소 에너지에 기반을 둔 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정 사장은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 등을 통해 무탄소 전기를 공급하고 남는 전기는 수전해로 청정 수소를 생산해 각종 산업, 운송 등에 사용할 수 있다"며 "또 전력이 부족한 상황에선 수소를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 중인 수소터빈에 공급해 다시 전기를 만들거나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분산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이렇게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면 탄소중립은 물론 국내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무탄소 에너지 핵심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우선 청정 전기 생산을 위한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자로, 해상풍력 등 무탄소 발전 주기기 경쟁력을 높이며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청정 수소 생산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풍력발전과 연계한 청정 수소 생산 시스템은 개발 완료했고 원전을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터빈 분야에서는 2027년 400MW급 수소전소터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사장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에너지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난해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했다"며 "무탄소 에너지에 필요한 모든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 이를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한화 건설부문 1분기 매출 32% 줄어, 원가율 개선에 영업이익은 39% 증가
미래에셋 "카카오게임즈 기존작 매출 하향, 올해 영업손실 100억"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2570선 상승, 원/달러 환율은 1398원까지 내려
CJ올리브네트웍스 인증서도 해킹에 유출,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 소행 의심
'한국 텅스텐' 채굴 알몬티 미국 방산업체와 3년 공급 계약, "장기 수요 확보"
'워런 버핏 은퇴' 버크셔해서웨이 주가에 전화위복 되나, 정기배당 도입 가능성
키움증권 "엔씨소프트 게임 업종 내 최선호주, '아이온2' 성과 기대"
신한은행 정상혁 리딩뱅크 수성 '이상무', 1분기 대출성장율 연체율 다 잡았다
우리은행 폴란드 1호점 해외사업 핵심되나, 정진완 중소기업 영업 강점 살린다
현대차 인도 진출 29년 브랜드 안착 성공, 정의선 수출기지로 위상 넓힌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