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주력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3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셀트리온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723억 원, 영업이익 267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25.2% 증가했다.
▲ 셀트리온이 3분기 바이오의약품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40%에 육박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차세대 품목을 포함한 주요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시장 진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미래 성장동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국에서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점유율은 29.9%를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이뿐 아니라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음에 따라 앞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와 관련한 특허가 확보되면 2040년까지 경쟁 없이 신약으로 미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짐펜트라는 기존 신약과 달리, 이미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편의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큰 성공이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