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BNK투자 "KT스카이라이프 주식 '보유의견'으로 하향, 자회사 부진 감안"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11-07 09:02: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스카이라이프 투자의견이 매수에서 보유로 낮아졌다. 목표주가도 하향됐다.

KT스카이라이프가 자회사로 두고 있는 스카이라이프TV가 연결실적에 걸림돌이 되는 점이 반영됐다.
 
BNK투자 "KT스카이라이프 주식 '보유의견'으로 하향, 자회사 부진 감안"
▲ KT스카이라이프가 2023년 3분기 유료방송광고시장 위축과 대규모 투자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 KT스카이라이프 >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KT스카이라이프 목표주가를 기존 8천 원에서 6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조정했다. 

6일 KT스카이라이프 주가는 6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3분기 매년 발생하는 방송발전기금에도 불구하고 좋은 별도기준 실적을 낸 반면 연결실적은 부진했다”며 “유료방송광고시장 위축과 콘텐츠 투자금액의 무형자산상각비 증가로 매출이 줄고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계열사로 미디어콘텐츠 전문업체 스카이라이프TV를 두고 있다. 스카이라이프TV는 미디어콘텐츠 분야에 큰 폭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KT스카이라이프에게는 비용적 측면에서 부담이 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연결기준 투자는 2021년 795억 원에서 2022년 1094억 원으로 늘어났다. 2023년 들어 3분기까지 누적 투자금액이 지난해 연간 지출액을 2% 더 웃돌 정도로 늘었다. 

하지만 3분기 광고수익은 유료방송광고시장 위축에 따라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27% 감소하면서 KT스카이라이프 실적에 이중고가 됐다. 

김 연구원은 “위축된 유료방송광고시장이 가까운 시일내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