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하이브·MBC 화해, 시상식 출연 강요 근철 포함 아티스트 권익 제고 MOU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3-11-06 17:0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가 출연을 보이콧해온 MBC 예능본부와 화해했다.

하이브는 MBC와 건전한 방송제작환경 조성 및 아티스트 권익제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브·MBC 화해, 시상식 출연 강요 근철 포함 아티스트 권익 제고 MOU
▲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왼쪽)와 안형준 MBC 사장이 건전한 방송제작환경 조성 및 아티스트 권익제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이브> 

MBC는 그동안 잘못된 방송 콘텐츠 제작 관행으로 지적 받아온 △방송사의 지위를 이용한 시상식 등의 출연 강요 △일방적인 제작 일정 변경 요구 △상호 협의 없는 출연 제한조치 등을 근절키로 했다.

하이브는 2019년부터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MBC의 일부 예능프로그램에서 차별대우를 받은 것을 문제삼아 MBC 예능본부가 진행하는 각종 음악방송 출연을 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23년 10월 안형준 MBC 사장이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을 만나 사과하면서 그동안의 앙금을 풀었다.

안형준 MBC 사장은 "MBC와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음악, 콘텐츠의 가치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한 공정한 파트너십 관계를 정립하겠다"며 "파트너십의 본질인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하이브와 함께 K팝과 K콘텐츠의 경계 없는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는 "K팝 생태계의 선진화라는 대의를 위해 제작관행과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준 MBC에 감사한다"며 "음악산업을 혁신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음악의 힘을 전세계에 확산하는 방송사 사이에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정립하는 데 이번 MOU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