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11-06 1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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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7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를 연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6일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세화DT점’을 커뮤니티 스토어로 운영해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제주시 구좌읍에 7번째 커뮤니티 스토어인 ‘제주세화DT점’을 오픈했다.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와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 처장이 기념식수를 하는 모습.
커뮤니티 스토어는 SCK컴퍼니가 201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 1개당 300원을 파트너 기관(NGO)에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7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커뮤니티 스토어 콘셉트는 ‘친환경 활동’으로 선정됐다.
SCK컴퍼니는 협업 기관으로 환경재단을 선정해 협약을 맺었다. SCK컴퍼니는 환경재단과 함께 제주 지역 및 전국 단위의 친환경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환경재단은 올해 2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SCK컴퍼니가 진행한 ‘커뮤니티 스토어 공모전’에서 스타벅스 고객들과 임직원 투표를 통해 최우수 기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SCK컴퍼니는 판매 품목당 300원씩 적립해 조성된 연간 최대 1억 원의 기금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할 계획을 세웠다.
업무협약식에는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와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 처장 및 SCK컴퍼니 파트너들이 함께 했다.
SCK컴퍼니 임직원들과 환경재단 관계자들은 협약식에서 친환경 기금을 전달한다. 이후 첫 번째 친환경 활동으로 세화해수욕장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
플로깅은 산책 또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업무협약 이후 SCK컴퍼니와 환경재단은 제주 지역 고객 및 파트너 참여형 봉사활동, 환경 관련 강연, 전국 단위 커피 원두팩 재활용 및 취약계층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SCK컴퍼니와 환경재단 친환경 협업 프로그램으로 다회용 컵 사용 인식 개선 캠페인, 친환경 키트 만들기와 환경 워크샵 등도 진행한다.
정 사무처장은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것을 넘어 중요한 주제에 대해 소통하는 공간이 되고 지역, 사람,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점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제주에서 환경을 테마로 하는 커뮤니티 스토어 프로젝트를 환경재단이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스타벅스만의 특별한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7호점에서 고객이 적립해주는 소중한 기금을 통해 제주 지역의 친환경 활동이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스타벅스만의 상생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