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진그룹이 미국 자회사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이 보유한 자산을 처분하기로 했던 계획을 철회했다.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2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의 유형자산(와이키키리조트호텔) 처분 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 한진칼이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델(사진0 처분 계획을 철회했다. |
한진칼에 따르면 처분 결정을 철회한 이유는 거래 상대방인 아히-씨엘지엘엘씨(AHI-CLGLLC)가 매매대금 조정 등 중요한 거래 조건 변경을 요구하면서 계약 체결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한진칼은 지난 9월8일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이 보유한 호텔 부동산 및 관련 자산 일체를 아히-씨엘지엘엘씨에 처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미국에 위치한 한진칼의 자회사로 미국 하와이주에 회사와 같은 이름의 3성급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한진칼은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2022년에 매출 213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