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과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영업 기반 확대를 위해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손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섬유센터에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섬유, 패션 분야 32개 단체로 구성된 관련 분야 최대 연합조직으로 1975년 설립됐다. 섬유패션산업의 혁신 및 성장과 섬유패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섬유패션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금융상품 금리 및 수수료 우대 △다이렉트 외환 업무 지원 △플랫폼 기반 공급망금융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무료로 제공해 기업들이 편리하게 디지털 기반 구매관리 시스템을 이용하고 업무 데이터를 자산화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들은 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공급망 특화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보증서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친환경, 디지털 전환 등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 섬유패션산업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글로벌 패션강국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며 “섬유패션산업 관련 기업, 단체, 외국인 근로자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