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전선아시아가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 원을 넘어섰다.
LS전선아시아는 2023년 3분기 매출 1675억 원, 영업이익 111억 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 LS전선아시아가 3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사진은 베트남 생산법인 LSCV 전경. < LS전선아시아 > |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1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분기 최고치인 6.6%로 약 2~3% 수준인 국내 전선업계 영업이익률의 2배가 넘는다. 분기 영업이익 100억 원을 넘은 것은 LS전선아시아 창사 이래 처음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의 유럽 수출을 확대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매출 감소는 베트남 내수 경기의 느린 회복 때문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제8차 전력개발계획과 글로벌 기업 생산기지의 베트남 이전 등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올해 4분기에는 매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베트남 1위의 전선업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