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아시아나항공 주가 장중 5%대 하락, 화물사업 매각 가결 소식에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11-02 14:1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사회가 대한항공과의 인수합병을 위해 알짜사업인 화물사업 부문 매각을 결의하자 투심이 얼어붙는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주가 장중 5%대 하락, 화물사업 매각 가결 소식에
▲ 대한항공과의 결합 청사진은 밝아졌으나 알짜사업을 내놓기로 결의하면서 2일 장중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내리고 있다.

2일 오후 2시01분 코스피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주가가 전날보다 5.64%(630원) 내린 1만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18%(20원) 높은 1만1200원에 출발한 직후 장 초반 상승과 하락전환을 반복했다. 그 뒤부터 정오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1만1950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이사회 결의가 나오면서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앞두고 EU 경쟁당국에서는 한국~유럽 사이 화물사업 독점을 우려하며 시정안을 요구해 왔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내부에서 의견이 분분했으나 결국 EU 경쟁당국이 바라는 방향대로 화물사업 부문 매각을 결정한 것이다.

양사의 합병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도 받아야 하는데 이번 EU의 선례로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 매출의 20%가량을 차지하는 화물사업 부문 매각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기업 가치 하락 우려에 투심이 급랭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