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미 연준 기준금리 5.25∼5.50% 또 동결, 시장은 파월 '매파 본색' 약화 평가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11-02 08:4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 연준 기준금리 5.25∼5.50% 또 동결, 시장은 파월 '매파 본색' 약화 평가
▲ 제룸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이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연준은 1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로 인상한 이후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 이번에 다시 금리를 유지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2%대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려고 한다”며 “이러한 목표를 위해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사상 최대치인 2.0%포인트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동결했다가 다시 올리는 게 어려울 거라는 생각은 맞지 않다”며 “2%대 정책 목표까지 도달하기에는 갈 길이 아직 멀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선을 그었다.

그는 “위원회는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금리 인하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은 파월 의장이 당장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발언을 하지 않아 덜 매파적인 동리 동결이라는 평가르 내놓고 있다.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형 수주 계약 체결하며 경쟁력 재확인"
금융위 이억원 금융소비자와 상견례, 홈플러스 전단채 문제 해결도 힘 실을까
[기자의눈] '사회적 공감' 능력 의심케 한 국감장의 MBK 김병주
인텔 주가 급상승에 '고평가 주의보', 트럼프 엔비디아 자금 지원도 역부족
[15일 오!정말] 민주당 김현정 "진짜 계엄에는 침묵하더니 민생 정책에 계엄 운운"
한화투자 "F&F 4분기 중국 디스커버리 성과 중요, 테일러메이드 M&A 관전 포인트"
IBK투자증권 서정학 "중기특화사 자격 늘려야, 모험자본 공급시 심사 필수"
루이지애나 경제개발청장 "현대제철 제철소 일정대로 진행", 인프라 우려에 선 그어
한전 수소경제 활성화로 비용 절감 기대, 에너지고속도로 투자비 확보에도 도움
교보증권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은 호재, 국내 매출 성장률 정상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