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안전성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국내 소비자의 주장이 또 나왔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국내의 한 사회망관계서비스(SNS) 사용자가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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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고 주장하는 사용자가 공개한 사진. |
이 사용자는 “지인의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으며 삼성전자 측과 현장을 확인하고 보상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에 나타난 갤럭시노트7은 금색 모델로 옆부분이 그을리고 본체가 휘어 완전히 파손됐다.
제품이 어떤 상황에서 폭발했는지, 이전 사건과 같이 충전을 하던 중 폭발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폭발사건은 24일 국내 갤럭시노트7 사용자가 충전 중 제품이 폭발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린 데 이어 두번째다.
국내에 출시된 지 채 2주도 되지 않은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고 주장하는 사건이 일주일 사이 2건이나 발생하며 갤럭시노트7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