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3일 만에 하락해 2200선으로 내려왔다. 코스닥지수도 3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730선으로 떨어졌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32.56포인트(-1.41%) 낮은 2277.99에 거래를 마쳤다.
▲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 경제 위축 전망에 코스피지수는 2277.99, 코스닥지수는 736.10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증시 상승 마감으로 강세 출발했지만 일본 경제성장률 하향조정으로 엔화 약세가 심화하며 원화도 약세 전환했다”며 “중국 경기 둔화 우려도 확대되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328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69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41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종이목재(-6.3%), 기계(-4.1%), 철강금속(-4.0%), 의료정밀(-3.2%)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홀딩스(-4.97%), LG에너지솔루션(-4.81%), SK하이닉스(-2.35%) 등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0.7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21.02포인트(-2.78%) 하락한 736.10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기술주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빌했지만 시총 상위 2차진전지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동반 매도세가 확대되며 급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531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16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623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일반전기전자(-6.3%), 금융(-5.0%), 종이목재(-4.9%) 주가가 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엘앤에프(-8.36%), 에코프로비엠(-7.45%), 에코프로(-6.34%) 등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하락했다. 포스코DX(-1.80%),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1.06%) 등도 내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66%), 알테오젠(0.32%) 주가는 상승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