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왼쪽 첫 번째)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과 (왼쪽에서 여섯 번째)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이 29일 고객 및 관계자들과 함께 '상무 WM센터' 개점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한 뒤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처음 열었다.
KB금융은 29일 KB국민은행-현대증권 복합점포 1호점인 ‘상무 WM센터’를 광주에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복합점포란 기존의 은행 점포에 다른 금융회사가 증권 및 보험 창구를 운영하는 점포를 말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최대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군을 보유한 KB국민은행의 인프라에 현대증권의 투자∙자문 능력을 더해 최적화된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무 WM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은 KB국민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현대증권의 증권상담 서비스가 합쳐진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복합점포 개설은 KB국민은행과 현대증권, KB투자증권의 자산관리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KB금융은 하반기에 10개의 WM(자산관리)복합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을 세웠다. 은행 고객기반이 단단하고 금융투자상품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복합점포를 개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8월부터 ‘복합점포 WM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은행∙증권 인력의 공동영업과 종합포트폴리오 제작, 자산관리 역량 등을 강화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 복합점포의 성공경험과 현대증권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자산관리 플랫폼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