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시세조종 혐의로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 주가가 전날에 이어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27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영풍제지 주식은 전날보다 29.89%(7100원) 하락한 1만66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전날 거래가 재개된 영풍제지 주가가 2거래일 연속해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
이날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영풍제지는 전날 거래가 재개된 뒤 2거래일 연속해서 하한가까지 내렸다.
영풍제지는 올해 큰 호재가 없음에도 주가가 700% 가까이 급등했다는 이유로 주가조작 의혹을 받아왔다. 이러한 가운데 18일 주가가 갑작스레 하한가까지 급락한 뒤 19일 거래가 정지됐다.
금융위원회는 2개 종목에 대한 주가 조작 혐의를 발견해 서울 남부지검에 통보했으며 검찰은 혐의자를 대상으로 출국금지,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 조치를 내렸다.
함께 거래가 정지됐던 대양금속(-18.22%) 주가도 이날 주가가 장중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양금속 주가는 전날 영풍제지와 함께 하한가까지 내렸으나 이날은 10%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