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 기술주 부진에 하락, 나스닥 2%대 '털썩'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10-26 09:1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급락했다. 

알파벳 등 실적이 부진한 빅테크 중심으로 내림세가 나타나면서 나스닥지수가 2%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 기술주 부진에 하락, 나스닥 2%대 '털썩'
▲ 현지시각으로 25일 알파벳 주가 폭락 등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5.45포인트(0.32%) 낮은 3만3035.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0.91포인트(1.43%) 하락한 4186.77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18.66포인트(2.43%) 내린 1만2821.22에 장을 마감했다. 

S&P지수는 5월 이후 처음으로 4200선 밑으로 내려섰다. 나스닥지수는 2월 이후 최대폭으로 하는 등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에 중동리스크가 부각됐으며,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유입, 국채금리 급등 등에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며 “실적이 부진했던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틸리티(0.5%), 필수소비재(0.3%)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5.9%), 경기소비재(-2.4%), 부동산(-2.1%) 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투자자들은 기업 3분기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3.07%)는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3%대 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알파벳(-9.51%)은 견조한 광고부문 매출에도 클라우드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9%대 급락했다. 

아마존(-5.58%)도 클라우드 매출 부진 등의 이유로 주가가 5% 이상 내렸다. 

한지영 연구원은 “나스닥지수의 2% 이상 급락에는 알파벳의 주가 폭락이 상당부분 기여했다”며 “그 동안 기대감이 컸던 인공지능(AI) 사업 부문에서 실망감을 제공했다는 점이 폭락이 원인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 메타(-4.17%), 엔비디아(-4.31%) 등 주요 기술주 주가가 약세 마감했다. 

국채금리 상승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0년물 국채금리가 0.13%포인트 올라 4.96%, 30년물 국채금리도 0.15%포인트 상승해 5.09%를 기록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NCC 구조조정 마감 시한 다가와, 롯데케미칼 물꼬 트기에 막판 안간힘
[조원씨앤아이] 오세훈 직무수행 '부정' 52% '긍정' 40%, 강남4구 오차범위 안
[조원씨앤아이] 여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정원오 13% 박주민 10% 김민석 8%
LX하우시스 주력 건자재 겨울 길어져, 노진서 자동차소재로 수익성 방어 총력
삼성전자 갤럭시S26 최대 100달러 인상 검토, 노태문 칩·카메라 부품 단가 상승압박..
SK엔무브 품은 '통합 SK온' 첫 CEO 타운홀 미팅, 이용욱 "마부위침, 원팀 정신..
IBK투자 "리가켐바이오, 누적 기술이전 계약 규모만 9조 원 이상"
IBK투자 "한미약품 의구심은 걷히고 확신이 자란다, 북경한미 실적 회복세 확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유해가스 노출된 협력사 근로자 1명 사망, 불산가스 추정
IBK투자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마일스톤 반영으로 이익 기대감 UP"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