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마린솔루션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4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 428억 원을 넘어섰다.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매출 201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 LS마린솔루션 > |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배 가까이(9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수준인 11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3.8%에 이른다.
LS마린솔루션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행과 자산 효율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LS전선과 협력하여 진행 중인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이 실적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LS마린솔루션은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LS마린솔루션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 시공 사업의 규모는 1천억 원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에 영업 거점을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도 지속하고 있다. 대만 해저 시공 시장은 약 2조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