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BP금융포럼] 국힘 윤창현 "디지털 시대가 K금융에 새 기회 제공, 동남아 진출 돕겠다"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10-25 14:4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정무위)이 국내 금융사의 동남아 진출에 새 장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25일 비즈니스포스트가 개최한 ‘다시 뛰는 K-금융: 아세안 국가 생산적 현지화 전략’ 포럼에서 축사를 전하며 위와 같은 의견을 전했다.
 
[BP금융포럼] 국힘 윤창현 "디지털 시대가 K금융에 새 기회 제공, 동남아 진출 돕겠다"
▲ 윤창현 국민의 힘 의원(사진)이 25일 비즈니스포스트가 개최한 포럼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 의원은 1990년대 말 아시아를 휩쓴 외환위기 사태에서 우리나라가 겪었던 아픈 사례를 먼저 짚었다.

윤 의원은 “외환위기 당시 먼저 고초를 겪은 태국이 한국 기업에게 현지 지점과 법인을 철수하지 말라 당부했지만 이후 한국도 외환위기를 겪으며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후 태국은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금융사들에게 빗장을 걸어잠갔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그러나 최근 한국의 위상이 제고됨에 따라 이 같은 현상에 변화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IT 경쟁력과 문화가 크게 발전하면서 태국도 마음의 문을 열고 있다”며 “최근 카카오뱅크의 현지 진출 성공이 그 한 사례이며 새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라 말했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도래가 한국 기업들에게 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윤 의원은 "디지털 시대의 도래는 국가 간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며 "IT기술의 발전은 앉은 자리에서 개인 기기를 통해 환전 송금이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에 맞춘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의지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요국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은 지난 7월 제 8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해외 금융사와 비금융사의 출자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은 담은 '금융회사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 및 상호저축은행 대주주변경·합병 인가기준 개정안'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정부의 기조에 맞춰 우리 금융업계는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동남아 국가들의 뚜렷한 경제 성장세 속 금융 인프라 발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새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4대 금융그룹이 지난해 해외에서 올린 순이익은 2조15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7% 증가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오늘 포럼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성공적 시장진입을 위한 전략을 나누는 귀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저 역시 국회에서 법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를 끝맺음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