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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이마트 3분기 실적 기대 이하, 본질적 경쟁력 확보 확인 필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10-24 08: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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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3분기에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4일 “이마트 주가는 단기적으로 바닥권을 형성한 모습으로 당분간 악재보다는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다만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체질 개선, 즉 본업이 본질적 경쟁력을 확보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고 봤다.
 
KB증권 "이마트 3분기 실적 기대 이하, 본질적 경쟁력 확보 확인 필요"
▲ 이마트가 3분기에 시장 기대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이마트 매장 외관

이마트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999억 원, 영업이익 937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1%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7% 줄어드는 것이다.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 추정치는 부합하지만 영업이익 추정치는 6% 하회하는 것이다.

할인점 사업에서는 영업이익 53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30% 줄어드는 것이다.

원가율을 소폭 개선했고 인건비 절감 노력에 힘입어 판매관리비도 지난해 수진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존점 매출이 부진한 까닭에 영업이익률이 0.6%포인트 악화했을 것으로 파악됐다.

SSG닷컴은 영업손실 205억 원을 봤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적자가 26억 원 줄어드는 것이지만 2분기와 비교하면 22억 원 늘어나는 것이다.

지마켓의 3분기 총거래액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0%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마켓의 3분기 영업손실은 60억 원으로 추정됐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9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그룹은 9월 정기인사를 통해 이마트 수장을 교체한 바 2024년 이후 경영 전략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며 “할인점은 매출 성장률 개선과 효율적 비용 집행을 통한 이익 증가, 스타벅스와 신세계건설은 수익성의 정상화, 이커머스사업은 중장기 방향성 수립 및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날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23일 이마트 주가는 7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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