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요 게임 기대작들이 부진한 가운데 미디어 관련 자회사들의 적자도 누적되고 있다.
▲ 컴투스 목표주가가 실적 부진으로 낮아졌다. |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 원에서 5만3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0일 컴투스 주가는 4만1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게임 업계가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미디어 사업부문 적자가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대표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를 대체할 만큼의 기대감을 가진 신작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컴투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01억 원, 영업손실 1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7% 줄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하는 것이다.
게임부문은 기존작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2014년)와 2분기 출시작인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가 흥행 부진에 빠졌다.
또 신사업인 메타버스사업부분(컴투버스)과 미디어 자회사들의 적자가 지속되는 점도 컴투스 실적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