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금융 글로벌화, 우리 경제 새로운 성장모멘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0-20 17:1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 글로벌화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20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한국국제경제학회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금융 글로벌화, 우리 경제 새로운 성장모멘텀"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16일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ESG 금융 추진단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그는 “국내 실물경제는 성숙단계로 접어들어 새로운 성장모멘텀 확보 없이는 저성장 기조 전환점을 마련하기 어렵다”며 “금융 글로벌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의 크기는 무한대에 가까우며 그 편익이 한계가 없다는 측면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과 해외금융투자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한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상품 수출의 한 가지 대안으로 금융 수출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정부에서 해외 자본 및 해외 금융사 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정책과 해외금융투자 및 금융회사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아웃바운드’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바운드 정책으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 해외투자자의 접근성 제고 등 자본시장 선진화와 함께 외환거래 제도 전면 개편 등 글로벌 금융환경에 부합하는 금융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회사 디지털 전환 및 핀테크 지원 강화, 연기금 등을 통한 글로벌화 지원, 해외 진출 관련 정보공유 인프라 확충, 해외 영업 관련 규제 정비 등의 아웃바운드 정책도 펼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간이 원팀(One-Team)을 이뤄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 나가야만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에스엘 수주 물량 많아 이익 체력 좋아져, 자동차업황 위축이 주가에 부담"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서 태어난 신생아 숨져, 필리핀 산모 조사
강원랜드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 및 폐광지역 민간 성장 활성화 맞손
하나증권 "동국제강 하반기 수익성 개선,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
LX하우시스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나서, "아동의 안전한 공간 위해 지원"
하나증권 "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판매량 회복, 신성장사업 가시권 돌입"
은행연합회, KT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예방·근절 위한 업무협약
하나증권 "현대제철 봉형강 수요 내년 회복 전망, 수입산 철강 규제 강화도 긍정적"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필러 수출 증가 지속, 복합필러에 대한 기대 높아져"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백령도 해병대 방문해 위로금 3천만 원 전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