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LS일렉트릭은 3분기 영업이익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 LS일렉트릭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LS일렉트릭 충북 청주 1공장. < LS일렉트릭 > |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LS일렉트릭 주가는 8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천억 원, 영업이익 757억 원을 냈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897억 원)를 밑돌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하반기 반도체 투자감소에 따라 3분기 자동화 사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화 사업은 전체 LS일렉트릭 매출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자회사도 영업일수 감소로 2분기 보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전력인프라 부문은 수주잔고가 2분기 기준 1조8천억 원을 웃돌아 당분간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전반적 경기부진에 따른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 3천억 원 대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