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 아이폰15 판매 위축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일 “애플 아이폰15가 출시 후 2주간 중국에서 판매 감소를 보였지만 이는 부품 공급차질 때문에 병목현상이 발생했던 것으로 현재 나타나는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말했다.
▲ LG이노텍이 올해 4분기 애플 아이폰15 판매 정상화로 분기기준 최대실적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업계 전망이 나왔다. |
김 연구원은 "애플은 아이폰15 부품 공급 차질이 본격적으로 해소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 올해 4분기에는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 프로맥스 중심으로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초기 판매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4분기 아이폰15의 기존 생산 계획 6100만 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4분기 애플의 아이폰15 프로시리즈 생산량은 3분기보다 250% 증가한 4200만 대로 추정돼 이전 모델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 15 판매 흐름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급망에 얽혀 있는 LG이노텍은 올해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