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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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9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주가가 전날보다 4.79%(1만6천 원) 내린 31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44%(1만1500원) 낮은 32만2500원에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내림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53만7475주로 전날보다 30%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24조6333억 원으로 1조2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2위로 같았다.
외국인투자자가 15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9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4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순이익이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이날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대부분 내렸다.
이날 포스코퓨처엠 외에도 이수스페셜티케미컬(-5.08%), 윤성에프앤씨(-4.72%), 에코프로비엠(-4.01%), 대주전자재료(-3.90%), 삼성SDI(-3.52%), 엘앤에프(-3.51%), 에코프로(-2.92%), LG에너지솔루션(-2.69%) 주가가 하락마감했다.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은 18억5300만 달러(약 2조5천억 원)로 전년 대비 4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도 7.6%로 56%가량 줄어들었으며 EPS(주당순이익)도 0.66달러로 전망치(0.73달러)를 밑돌았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1.51% 하락했다. 24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5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0%(46.80포인트) 낮은 2415.8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파두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파두는 주가가 전날보다 8.96%(3050원) 낮은 3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08%(1050원) 낮은 3만3천 원에 출발한 뒤 줄곧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15만1133주로 전날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조5080억 원으로 15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4위에서 27위로 내렸다.
기관이 56억 원어치, 외국인이 3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미국정부가 중국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규제를 가한다는 소식에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이날 국내 반도체 업종 주가도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 규제는 엔비디아가 설계한 반도체 칩의 중국향 수출을 제한하는 등 첨단 컴퓨터 반도체에 대한 중국의 접근성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전날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6%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3.12% 하락했다. 26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4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7%(24.85포인트) 낮은 784.04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