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제휴 언론사에 뉴스 서비스 관련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언론사 기술지원창구 '미디어 허브 디벨로퍼스'를 26일부터 시범 서비스한다고 18일 밝혔다.
▲ 네이버가 제휴 언론사 기술지원창구 '미디어 허브 디벨로퍼스'를 26일부터 서비스한다. |
이 서비스는 편집 데이터와 누적 수집 랭킹 데이터 등을 각 언론사 페이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된다.
이를 이용하면 자사 홈페이지에서 조회수와 댓글 등 상위 랭킹 기사를 조회할 수 있고 연재 목록 등의 서비스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사의 핵심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해주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도 체험해볼 수 있다.
네이버는 향후 언론사의 의견을 수렴해 미디어 허브 디벨로퍼스의 API 기능을 추가로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사의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본문요약', 기사 문구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음성변환' 등이 그 후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 및 데이터 지원을 통해 언론사가 운영 자원을 절감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