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이베스트 "풍산 폴란드와 포탄 공장 설립 논의, 3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이하"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10-18 09:11: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풍산이 3분기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4분기부터 방산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베스트 "풍산 폴란드와 포탄 공장 설립 논의, 3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이하"
▲ 풍산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약 9% 밑도는 것으로 추산됐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풍산 목표주가를 5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17일 풍산 주가는 3만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풍산은 비철금속 생산 전문회사다. 구리, 동합금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는 신동사업부문과 군용탄, 스포츠탄 등 탄약을 제조하는 방산사업부문을 운영한다. 

풍산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510억 원, 영업이익 45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5% 줄고, 영업이익은 52.4% 증가한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기대치를 약 9% 밑도는 것이다.

다만 풍산은 4분기부터 방산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풍산의 방산 외형성장과 방향성은 확실하다"며 "2024년까지 이익률 개선의 주된 요인은 방산 부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풍산은 4분기 현대로템의 K2 전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추가 인도와 함께 포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풍산은 올해 초 현대로템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대구경탄약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나 폴란드로 1차 수출 이행계약분인 K2 180대, K9 212문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물량은 아닌 것으로 추정됐다. 

안 연구원은 "폴란드는 늘어나는 포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풍산과 현지 공장 설립을 논의 중"이라며 "풍산의 외형 성장 가능성이 크게 열려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폴란드 외에도 불가리아, 루마니아에서도 우리 기업의 무기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풍산의 수혜도 지속 기대해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풍산은 올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6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3% 줄고 영업이익은 49.5% 늘어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